2011/08/29 22:33

(곽노현 씨 일에 대해 오늘 트위터에 적은 메모들)

지킬것은 개인 곽노현이 아니라 교육감 곽노현의 정책임을 기억해야. 보수세력의 곽노현 공격은 개인이 아니라 정책에 대한 공격이라는 것도. '곽노현을 믿는다'식의 감상적 대응은 그들이 원하는 것.

개인 곽노현의 잘못으로 그의 정책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나, 곽노현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개인 곽노현을 싸고도는 사람들이나 어리석긴 마찬가지. 곽노현과 연애하는가? 그는 교육감이고 그의 정책은 그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중의 것.

교육감 곽노현과 정책을 지키고 싶다면 정당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오세훈이었으면 이랬을 걸 곽노현이니 저런다면 대중은 '이편이나 저편이나 매한가지'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곽노현을 대중에게서 고립시키고 잃는 지름길.

2011/08/29 22:33 2011/08/29 22:33
2011/08/29 11:56

(4차 희망버스 독립문공원 토론에서 한 말.)

‘자본주의 사회에는 정리해고와 비정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라는 말은 무식하고 악의적인 말입니다. 그런 말은 자본주의 사회가 미국이나 한국처럼 막나가는 시장의 자유가 판치는 사회 한가지뿐이고 사회주의는 우리가 반공 교육에서 배운 전제적 공산주의 사회 한가지뿐이라는 걸 전제로 합니다. 자본주의가 그런 거라면 자본주의를 넘어서야겠지요. 그러나 사회주의까지 안 가더라도 지금 지구상의 나라들은 대부분 자본주의 사회지만 천차만별입니다. 서유럽 사회나 나아가 북유럽 사회는 자본주의지만 노동자들이 우리보단 훨씬 더 인간적인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의 자본가들은 한국의 자본가들보다 선진적이고 교양이 있어서 노동자들에게 그렇게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자본의 속성은 어디나 같습니다. 자본의 태도가 달라지는 건 노동자들의 강력한 연대가 있는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까르푸나 발레오 자본이 프랑스 현지에서와 한국에서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른 건 그래서입니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스스로 노동자라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다른 노동자들의 투쟁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자본이 국가의 비호 아래 제멋대로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고 비정규화할 수 있는 힘입니다. 희망버스가 그걸 바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