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9 23:00
고래 단톡방이 휴일에 가동되는 일은 없는데 오늘은 예외다. 독자팀에서 정의당이 적어도 10퍼센트는 나올 줄 알았는데 실망이라고 하니 편집팀에서 이길 것 같지만 기분은 좋지 않다고 대꾸한다. '이길 것 같'다는 건 내기 이야기다. 그들은 며칠 전 심상정과 유승민의 득표율을 맞추는 내기를 시작했다. 아마 그들은 이번 선거가 사실 당선자는 정해져 있기에 양당제를 넘어선 전체 정치 지형이 어떻게 되는가 좀더 의미가 크다고 본 것 같다. 심상정과 유승민의 득표율은 그 지표일 것이다. 나는 그들의 각별한 식견을 존중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의 태도가 매우 다행스럽다. 이번 선거 통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제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특히 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의 비민주성과 폭력성은 이후 심각한 사회적 멍에가 될 수도 있다. 여하튼 오늘 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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