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3 17:52
‘감사’ 릴레이나 ‘열권의 책’ 릴레이에 내 책을 언급하거나 다음 주자로 나를 지목한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릴레이를 잇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이야기하는 게 예의지 싶다. 주장할 만한, 특별히 의미있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감사나 책 릴레이를 아이스 빠께슨가 뭔가 하는 꼴사나운 놀이와 같다고 생각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단지 나는 릴레이,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협의되지 않은’ 릴레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이를테면 나는 어떤 자리에서 돌아가며 자기소개하는(하게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 중엔 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하튼 릴레이를 잇지 않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길. 물론, 이후로도 내 책을 언급하거나 나를 다음 주자로 지목하는 분이 있다면 변함없이 감사드릴 뿐이다.
2014/09/23 17:52 2014/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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